그 출발선은 매우 단순하고 명료하다.
가끔 작업실에 무심히 놓여있는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자신의 작품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더라도, 많은 찬사와 박수소리를 듣지 못했더라도 그냥 전시장에 걸린 내 작품을 통해 묵묵히 자신을 뒤돌아보는 광경을 떠 올려 보았다.
모든 조건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멋진 전시공간과, 작은 홍보물, 땀 흘린 작업들 그리고 이 모든 열정들이 모이면 되리라 생각해서 마련한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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