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멋진오빠프로젝트 ‘내려놓기’
일시 2022년 7월 20일 ~ 8월 2일
장소 나무아트
참여작가 박현수, 박환희,이유진, 홍효, 황기훈
박현수(수야) Pak, Hyeon-su
전시경력
2017 세월 파시온(SEWOL PASSION), PGberlin 갤러리, 베를린
2018 보따리 인 베를린, OKK 갤러리, 베를린
x_suya_x@naver.com
혁필화는 장터에서 가죽 붓과 안료로 빠르게 그려주는 옛 문자그림 기법이다. 서민들은 단순하지만 의미있는 이 문자그림을집 안에 걸어두고 무사 태평을 기원하였다.
이렇게 무엇인가 원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은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염원을 담기 위해, 불교 진언의 '옴' 글자와 '그래피티' 의 모습을 따와 혁필화의 성질과 접목하여 나만의
'혁필 그래피티 부적'을 만들었다.
이 작은 가죽 붓으로 만들어내는 소소하지만 분명한 움직임을 함께 느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박환희 Park, Hwan-Hee
서울 출생
1998 MFA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Purchase, U.S.A. (Printmaking)
1995 BFA Parsons School of Design, New York, U.S.A. (Painting)
전시경력
2022 가족 별자리 서귀포,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 서귀포
2021 You Make Me Feel Happy, 갤러리 담, 서울
2020 가족 별자리, 골든핸즈프렌즈, 서울
2019 Of All The Ordinary, Gallery Jacob 1212, 서울
2018 Mundane Marks, 서울교육박물관 북촌갤러리, 서울
2005 Memories, Dreams, Reflections, earth project, 서울
2005 Pink Dream (박환희+황기훈), 스페이스 빔 작가지원 프로그램 기획공모, 인천
parkhwanhee@gmail.com
필요로 시작된 갱지 작업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작업인데 재료가 주는 편함 때문에 쉽게 생각들을 풀어낼 수 있어꽤나 많은 이미지들을 그렸다. 일상에서 때로는 반짝이고 때로는 어떤 이유로든 나를 자극하는 그런 순간들을 종이에 그림으로 늘어놓았다. 툭 던지듯이 갱지위에 얹혀 지는 다양한 재료들의 느낌은 그리는 동안 내 자신에게 흥미롭다.
이유진 Lee, Yu-Jin
2003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입체미술 전공 졸업
2007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 석사 졸업
2010 국민대학교 미술학 박사 과정 수료
전시 경력
2011 한국 벨기에 수교 110주년 젊은 작가, 갤러리 더 차이
2010 공평아트갤러리 기획전- ‘사통팔방展’, 공평아트갤러리
2008 ‘과학과 예술의 만남展’, 국립과천과학관
2008 ‘노벨사이언스체험展 -에피소드2’, 양재 AT센터
2006 korea christian art festival 청년작가공모 선정·기획전, 진흥아트홀
2005 ‘Flexible', 모란갤러리/ 제1회 개인전 ‘Kaleidoscope garden', Kookmin art gallery
catzbox@naver.com
물감을 캔버스에 쌓아 올리다가 다시 칼로 깎아내면 물감의 남은 흔적들이 보인다. 그렇게 붓이 지나간 흔적과 물감 얼의룩을 따라가며 표면 너머의 너와 만나기를 소망한다. 나의 상실은 부버의 통찰처럼 관계가 깨어진데서 왔던 걸까. 너를 사랑하는이 것 나를 완성하고 있었다. 이것은 습기 찬 창문에 그려진 그림처럼, 불이 꺼지면 사라지는 그림자 같은 불완전한 존재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홍 효 Hong, Hyo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미술 교육대학원 졸업
전시경력
2021 꽃의 시간들 개인전 / 19회 동강현대작가 초대전 / One Bare Foot Szuare 단체전
20회 동강현대작가 초대전 / 제3회 불모들의 향연 일섭문도전 / 21회 동강현대작가 초대전
에코락 페스티벌 부스전 / 누드 드로잉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낭비 나눔전
honghyo1@hanmail.net
instagram.com/hyo.hong.3
씨앗, 단단한 땅을 뚫고 어떠한 자연 역경에도 굴하지 않으며 꽃을 피운다. 한 해를 지나며 피고 지는 꽃의 섭리는 우리네 인생의 축소판과도 같다. 실핏줄과도 같은 꽃잎은 인간을, 인간의 욕망을 떠올리게 한다. 그 속에서 욕망 따위로는견 줄 수 없는 사랑으로 마주한다. 활짝 핀 맨드라미의 정지된 화면, 그 풍경은 살아 있으므로, 살아가야 하므로 채움과 비움, 오묘한 사잇길의 순간이다.
나의 작업은 의인화 된 대상과 나의 소통이다. 살아가는 동안 관계를 떠난 일상은 없다. 삶에서 어우러진 관계 속화두는 화면으로 옮겨지면서 타인이 배제 된 오롯이 나로부터 시작되어 나로 귀결되는 마음의 풍경이다.
관계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알아차리고 오롯이 내가 되어가는... 관조하는 마음 말이다.
황기훈 Hwang, Ki-Hoon
청주 출생
2000 BFA School of Visual Atrts, New York, U.S.A. (Communication Design)
1978 한벌국민학교 입학, 충청북도, 청주
전시경력
2022 DMZ백학문화마을사업 프로젝트2022 #1, 백학문화활용소, 연천
2022 가족 별자리,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관, 제주
2020 가족 별자리, 골든핸즈프렌즈, 서울
2016 강방왕 (Workband Gong 기획전), 이니 갤러리, 제주
2015 SVA동문전, SVA동숭갤러리, 상명대학교, 서울
2011 ‘디지털아트’전, 송은갤러리, 서울
2009 서교난장, 갤러리 상상마당, 서울
2005 Pink Dream (박환희+황기훈), 스페이스 빔 작가지원 프로그램 기획공모, 인천
kee10017@gmail.com
지난 봄 vital monitor를 보며 하루의 대부분을 지낸 적이 있었다. 낯선 시간 속에서 채집한 이미지를 좌표 혹은,
그래프로 찍어나가는 행위를 반복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관점에서 구축된 좌표들은 또 다른 이미지들로 재해석된다. 좌표를 넘나드는 모니터의 그래프는 산을 혹은, 절벽을 오르고 내리는 이미지를 연상하게 되었다.
나는 그렇게 미지의 산을 그려 본다.
'멋진오빠 프로젝트 > 5. 내려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순과 복잡의 교합, 새로운 전시 지형을 선보인 다면적 아름다움 (0) | 2024.04.01 |
---|---|
제5회 멋진오빠프로젝트 ‘내려놓기’전 이모저모 (0) | 2024.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