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오빠 프로젝트/5. 내려놓기 3

제5회 멋진오빠프로젝트 ‘내려놓기’전 참여작가

제5회 멋진오빠프로젝트 ‘내려놓기’일시 2022년 7월 20일 ~ 8월 2일장소 나무아트참여작가 박현수, 박환희,이유진, 홍효, 황기훈   박현수(수야) Pak, Hyeon-su 전시경력 2017 세월 파시온(SEWOL PASSION), PGberlin 갤러리, 베를린 2018 보따리 인 베를린, OKK 갤러리, 베를린x_suya_x@naver.com 혁필화는 장터에서 가죽 붓과 안료로 빠르게 그려주는 옛 문자그림 기법이다. 서민들은 단순하지만 의미있는 이 문자그림을집 안에 걸어두고 무사 태평을 기원하였다.이렇게 무엇인가 원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은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이 염원을 담기 위해, 불교 진언의 '옴' 글자와 '그래피티' 의 모습을 따와 혁필화의 성질과 접목하..

단순과 복잡의 교합, 새로운 전시 지형을 선보인 다면적 아름다움

흥미롭다. 현대미술과 디자인, 고전적 미와 상업성이 서로 교류하며 새로운 전시 지형을 선보인다. 멋진오빠 프로젝트5, '내려놓기'전이다. 공유와 연대가 낳은 힘일 테다. 각각의 의미성과 독창성이 하나돼 여러 가지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예민하기만 한 바이올린 독주가 첼로와 피아노, 트럼펫과 오보에 소리와 겹치며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 같다고 할까. '멋진오빠 프로젝트'는 참신성과 신뢰도가 높다. 그림이나 전시를 돈벌이 수단으로 보거나 일회성 행사로 치부하는 여느 기획전들과 궤를 달리한다. 상업성을 배제했다기보다는 그 속에서 공익성과 예술성의 공존을 추구해서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는 객관적으로 훌륭한 평가를 받았고, 수준 높은 작가들의 참여로 전시의 질도 담보할 수 있었다. (이는 시대가 바뀌고 인심이 ..

제5회 멋진오빠프로젝트 ‘내려놓기’전 이모저모

멋진오빠 프로젝트5는 놀라움을 안겨주는 컬렉션이었다. 틀은 지키지만 전통의 규범에서 조금은 벗어난 자유로움을 느끼게 하는 전시였다. 갱지에 쓱쓱 그린 수채화부터 가죽 조각에 물감을 묻혀 그린 혁필화까지, 개성이 살아 있고 형식도 다양한 작품들이 한 공간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오프닝은 삼삼오오 모여 조촐하게 진행됐고, 뒤풀이는 인사동 생기원에서 열렸다. 첫 미팅   오프닝 스케치